
지난 추석 연휴때 쎄가 빠지게 싸인볼들을 정리했다. 어차피 올시즌도 다 끝나가고 앞으로 원정경기 갈 계획도 없어서 싸인볼이 뭐 추가되겠나 싶었음.


1차위기무슨 랜덤가챠도 아니고 종이백에 싸인볼 하나 넣어주던 작년과 달리 무려 12명 싸인을 다 해준댄다. 아 이걸 어떻게 참냐고 ㅋㅋㅋ 심지어 아버지랑 같이 당첨이라 싸인받을 기회×2


그래서 일단 뒷일 생각안하고 야무지게 받아옴. 급한대로 식탁에 올려놓고 찍었던 사진.
이거 다른 싸인볼과 같이 진열하는거 보다 23신인들 싸인만 따로 진열하는게 낫겠더라. 근데 어떻게 장식해야 포토카드도 나오고 빅볼도 나올지 막막했다.

그런데 해냈다. 역시 진열하다 막히면 다이소가 최고다. 밤 9시 55분에 간신히 들어갔는데 액자는 죄다 사이즈가 애매해서 허겁지겁 대체품을 찾다가 자석이 붙는 보드발견.
후닥닥 자석이랑 보드 사와서 저렇게 장식했다. 때마침 도착한 야구공 케이스에 싸인볼도 넣어주고..
이렇게 1차 위기(?)는 넘겼는데...


더 큰게 왔다. 무려 따따블로.
혹시나하고 신청했는데 아부지랑 나랑 둘 다 당첨.
근데 알고보니 이거 중복신청도 되는거라더라. 난 정직한 호구라 오승환 선수조만 신청했는데..

망했어요.. 이미 있는 우승현 선수 싸인볼 제외하더라도 무려 싸인볼이 4개가 늘었다.. 일단 케이스 추가로 도착하면 그때 생각해봐야 할 듯?
덧붙여 구자욱, 오승환, 우규민 선수에게 받은 싸인물품엔 나름의 히스토리가 있다.
구자욱 선수 유니폼은 사실 너무 흔한 유니폼이라 살 생각이 없었다. 근데 올해 초 다년계약 뽕 맞고 샀다. 그리고 원정에서 8번 구자욱 선수 출퇴근길을 봤는데 8번 전부 싸인요청 까였다. 그나마 롯데전에선 다음에 싸인해드릴게요 라고 말은 했는데 나머지 7번은 아예 쳐다도 안보고 가더라. 칠전팔기도 아니고 팔전구자욱기만에 겨우 싸인 받은 유니폼이다. 내 유니폼 중 유일하게 노싸인이었었다.
뭐 선수도 사람이고 성적 안좋아서 그런거 이해는 한다. 삼성라이온즈가 아닌 자욱라이온즈였던 시절 때문인지 아직은 애가 훨씬 강한 애증의 선수다. 내년엔 성적도 좋아지고 팬 서비스도 회복하길.


오승환 선수 시즌권 기념구는 더 오래되었다. 2020년에 코로나 터지고도 시즌권 유지해줘서 고맙다고 구단이 시즌권 회원에게 준 선물.
같이 준 400 세이브 기념구는 올해 포항경기때 싸인받고, 시즌권 기념구는 이번에 겨우 받았다. 애초에 불펜투수들이 늦게 출근한다는걸 포항경기에서 처음 알았다. 어쩐지 불펜투수들 출근길을 본 적이 없더라니.. 그래서 포항경기때 불펜투수들 대부분의 싸인을 받았다. 위에 언급한 우완 이승현 선수도 포항가서 싸인을 이미 받았었다.

마지막으로 우규민 선수 포토카드. 600경기출장 기념으로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카드라 다른 포토카드와 분위기가 꽤나 다르다.
스페셜카드는 글자가 금색인것과 위의 삼성 라이온즈 로고, 600홀드 로고가 빛난다는 것 정도 외에는 일반카드와 진짜 별 차이가 없다.
사실 위 사진의 스페셜카드를 소장하고 있었지만 어떤 분이 이원석 친필 스페셜카드+백정현 노싸인 스페셜카드와 2:1 트레이드(?) 요청하셨고 술김에 오케이 했다.

우규민 선수 스페셜카드와 맞바꾼 백정현, 이원석 선수 스페셜 카드. 백정현 선수 카드는 노싸인이었는데 기아전 원정퇴근길때 요청해서 받았다.

암튼 그런 이유로 소장용으로 하나남은 일반카드에 싸인받았다. 오히려 금색글자보다 검정색이 흑간지나고 더 나은거 같기도.
아참...

김영웅 선수 싸인볼도 주문했던게 생각났다. 진짜 망했네왠일로 삼성이 친필기념구를 고작(?) 2만원에 내놨다. 친필싸인있으면 맨날 4만원씩 받아먹어서 백정현 선수 완봉기념구는 3년째 재고가 남아있다. 심지어 번개장터에선 3만원에 거래 중이더라. 얘네도 문제점을 3년만에 깨달은건지 주문제작+2만원으로 출시했다.암튼 이것까지 오면 그때가서 정리해야겠다. 그동안은 걍 방치다. 미래의 나새끼 파이팅
'삼성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관련 수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장식장 정리결과 (0) | 2022.11.23 |
|---|